광활한 우주 속 조그마한 먼지 같은 하찮은 존재라는 표현이 아니다.
인간의 몸엔 별의 탄생과 죽음의 거대한 드라마가 녹아있다.
인간을 이루고 있는 원소들이 별에서 비롯 된 것이니 결국 우리가 곧 우주라는 뜻이다.
해파리는 심장이 없다. 심장뿐만 아니라 위와 여러 내장 기관도 없다.
어떤 해파리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기도 한다. 바다 속에는 심장이 없는 해파리들로 가득하다.
그들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으며 유유히 헤엄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 동물들의 슬픈 진실에 관한 이야기, 브룩 바커